[한국영화] 기생충 영화 정보 및 줄거리

 

 

 

한국 영화 기생충 정보 및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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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기본 정보

• 장르: 드라마, 스릴러, 블랙 코미디
• 감독: 봉준호
• 주연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 개봉일: 2019년 5월 30일
• 관객수: 약 1031만 명 (대한민국 기준)
• 투자비: 약 135억 원
• 손익분기점: 약 370만 명 ( 대한민국 기준)

 

2. 영화 기생충 줄거리

 

가난한 가족, 반지하에서의 삶

기우(최우식 분)는 가족과 함께 서울의 한 반지하 집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의 아버지 기택(송강호 분), 어머니 충숙(장혜진 분), 여동생 기정(박소담 분)은 모두 무직이며, 피자 상자를 접는 아르바이트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창문 밖으로 보이는 골목길에서 술 취한 사람들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도 무감각할 정도로, 팍팍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기우는 대학생 친구 민혁(박서준 분)으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민혁은 자신이 과외를 하고 있던 부잣집 딸 다혜(정이지 분)의 영어 과외 선생 자리를 기우에게 맡기고 싶어 한다. 기우는 대학생이 아니지만, 기정의 도움을 받아 명문대 졸업장을 위조하고, 자신을 ‘케빈’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여 박 사장(이선균 분)의 집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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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집으로 스며드는 가족

박 사장의 집은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저택으로,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한 넓고 세련된 공간이다. 그의 아내 연교(조여정 분)는 친절하지만 순진한 성격으로, 기우가 다혜의 과외 선생으로 적합한 인물이라고 믿게 된다.

기우는 수업을 진행하며 박 사장의 막내아들 다송(정현준 분)이 미술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자 그는 미술을 전공한 적 없는 여동생 기정을 ‘제시카’라는 가짜 신분으로 소개하며, 다송의 미술 치료사로 추천한다. 연교는 쉽게 믿고 기정을 채용하며, 박 사장 가족은 점점 기우와 기정에게 의존하게 된다.

이후 기우와 기정은 계획을 세워 박 사장의 운전기사와 가정부를 몰아내고, 아버지 기택을 운전기사로, 어머니 충숙을 새 가정부로 채용되도록 유도한다. 이렇게 한 가족은 부유한 박 사장 가족에게 완벽하게 스며든다. 하지만 박 사장 가족은 이들이 서로 가족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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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넘치는 갈등과 위기

기택 가족은 문광과 그녀의 남편을 제압하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수로 박 사장 가족에게 연락이 가고 만다. 박 사장 가족이 갑자기 집으로 돌아오자, 기택 가족은 허겁지겁 숨어야만 한다. 기택은 커피 테이블 아래로, 기우와 기정은 식탁 밑으로 숨으며,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펼쳐진다.

한편, 박 사장은 기택을 운전기사로 고용하면서도 그의 체취에서 묘한 냄새가 난다고 말한다. 이는 가난한 사람들이 가진 독특한 냄새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택은 이 말에 자존심이 상하고 씁쓸함을 느낀다.

그날 밤, 박 사장 부부가 잠든 뒤에야 기택 가족은 몰래 집을 빠져나간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 보니 폭우로 인해 반지하 집이 침수되었고,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 있었다. 이들은 겨우 체육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절망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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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결말 – 폭발하는 갈등

다음 날, 박 사장 가족은 다송의 생일을 기념해 잔치를 연다. 연교는 급하게 요리를 준비하도록 충숙에게 지시하고, 박 사장은 기택에게 다송의 생일 이벤트를 도와달라고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겉으로만 평온해 보일 뿐, 지하실에서는 또 다른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지하실에 갇혀 있던 근세가 탈출하면서 상황은 급박하게 전개된다. 그는 기우를 공격한 뒤, 칼을 들고 파티가 열리는 마당으로 뛰쳐나간다. 그곳에서 근세는 기정을 칼로 찌르고, 충숙은 그를 막기 위해 싸운다.

혼란 속에서, 기택은 기정이 쓰러진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박 사장은 기택에게 다송이 기절했으니 차 키를 빨리 줘야 한다고 요구한다. 이때 박 사장이 기택의 냄새를 피하는 모습을 본 기택은 분노를 폭발시키고, 결국 박 사장을 칼로 찔러버린다.

이후 기택은 도망쳐 사라지고, 기우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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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희망 – 영화의 마지막 장면

기우가 눈을 떴을 때, 그의 가족은 뿔뿔이 흩어져 있었다. 기정은 사망했고, 어머니 충숙만이 살아남았다. 아버지 기택은 경찰을 피해 박 사장의 대저택 지하실에 숨어들었다.

영화의 마지막, 기우는 집을 사서 아버지를 구해내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는 열심히 돈을 모아 결국 대저택을 살 수 있게 되고, 아버지는 지하실에서 밖으로 걸어 나오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는 기우의 상상일 뿐, 현실에서 이를 이루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영화는 기우가 반지하로 돌아가는 장면과 함께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