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엑시트 영화 정보 및 줄거리

 

 

 

1. 엑시트 기본 정보

• 제목: 엑시트 (EXIT)
• 개봉: 2019년 7월 31일
• 감독: 이상근
• 장르: 재난, 코미디, 액션
• 출연: 조정석, 임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등
• 러닝타임: 103분
• 촬영기간: 2018년 8월 ~ 2019년 1월
• 관객수: 9,426,131명 

 

2. 엑시트 줄거리

영화 '엑시트'는 한순간에 도심을 뒤덮은 유독가스에서 탈출하기 위해 평범한 청년이 자신의 특기를 활용해 가족과 친구를 구하려는 긴박한 상황을 그린 영화입니다.

 

1) 주인공 용남, 인생의 위기 속에서

 

주인공 용남(조정석 분)은 대학 시절 클라이밍 동아리에서 활동했지만, 졸업 후 수년간 취업에 실패하며 무능력한 백수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친척들은 눈치 없는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그를 한심하게 대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의 칠순 잔치가 열린 연회장에서 용남은 대학 시절 좋아했던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를 만나게 됩니다. 의주는 이 연회장의 부지배인으로 일하고 있었고,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흐릅니다.

 

2) 도심을 덮친 유독가스, 생존을 위한 사투

 

잔치가 한창일 무렵, 도심 한복판에서 갑자기 원인 불명의 유독가스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가스는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며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여 대피하기 시작하지만, 연회장 건물에 갇힌 용남과 그의 가족들은 갈 곳이 없는 상황에 처합니다.

순식간에 건물 아래층까지 가스가 차오르며 모든 출구가 막히자, 용남은 자신이 대학 시절 익힌 클라이밍 기술을 떠올립니다. 그는 건물 외벽을 타고 올라가 가족과 의주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려 합니다. 하지만 도심 전체가 이미 유독가스로 뒤덮였고, 무작정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고 해결되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3) 점점 좁혀오는 위험 속에서 탈출 계획을 세우다

용남과 의주는 주변을 탐색하며 탈출할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은 가까운 빌딩 옥상으로 이동하면 구조 헬기에 의해 구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헬기가 착륙할 공간이 충분한 건물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용남의 클라이밍 실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합니다. 그는 맨손으로 빌딩을 오르고, 끊어진 구조물을 건너며 아슬아슬한 탈출을 시도합니다. 의주 역시 용남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하며, 두 사람은 점점 더 가까워지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계속 등장합니다. 헬기 착륙을 위해 옥상에 불빛 신호를 보내야 했지만, 전기가 끊어져 조명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용남은 건물 간판을 활용해 신호를 보내는 기지를 발휘합니다. 그 덕분에 헬기 조종사가 이들의 위치를 확인하게 되지만, 연료 문제로 오래 머물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들은 반드시 제한된 시간 안에 구조 지점으로 도착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4) 목숨을 건 마지막 탈출 시도

 

가스는 점점 더 고층으로 차오르며 탈출 시간이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헬기는 구조를 위해 최종적으로 한 번만 착륙할 수 있었고, 용남과 의주는 위험을 무릅쓰고 마지막 빌딩으로 이동하기 위해 목숨을 건 점프를 감행합니다.

이 장면에서 영화는 극한의 긴장감을 연출합니다. 용남은 끝까지 의주를 먼저 챙기며, 자신도 필사적으로 매달려 마지막 순간에 가까스로 헬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가족들도 무사히 구조되며, 결국 모든 사람이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5) 평범한 청년의 비범한 순간

 

탈출 후 용남은 여전히 백수 신세이지만, 가족들의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전까지는 무능력한 아들로 보였던 그가, 이제는 가족을 지켜낸 영웅적인 존재가 된 것입니다. 특히, 그를 무시하던 친척들조차도 그의 용기에 감탄합니다.

의주 역시 용남을 다시 바라보게 되며, 두 사람 사이에는 새로운 감정이 싹트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영화는 용남이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신감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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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단순한 재난 영화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 위기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유독가스라는 신선한 소재와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조정석과 임윤아의 유쾌한 케미 덕분에 긴장감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