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9년 한국영화 흥행 순위
2. 2009년 한국영화 TOP 10 줄거리
1. "해운대" (감독: 윤제균 / 주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부산을 덮친 초대형 쓰나미! 가족과 생존을 위한 필사의 사투 이 영화는 한국 최초의 재난 영화로, 엄청난 스케일과 감동적인 스토리가 돋보입니다.
해운대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만식(설경구)**과 그의 연인 연희(하지원). 한편, 해양학자 **김휘(박중훈)**는 동해에서 심상치 않은 해일의 움직임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당국은 그의 경고를 무시하고, 결국 초대형 쓰나미가 부산을 덮치게 되죠.
사람들은 각자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만식은 사랑하는 연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결정을 내립니다. 가족과 사랑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재난 장면과 함께 펼쳐집니다.
2. "국가대표" (감독: 김용화 / 주연: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김동욱)
대한민국 최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 불가능을 향한 도전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포츠 영화입니다.
미국에서 자란 **차헌태(하정우)**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한국에 오게 됩니다. 그러나 우연히 스키점프 대표팀에 들어가게 되고, 엉겁결에 팀원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하게 되죠.
지도자 **방종대(성동일)**의 혹독한 훈련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팀원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성장합니다. 마침내 올림픽 출전을 향한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은 목숨을 건 점프를 시도합니다. 팀워크와 도전정신이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3. "마더" (감독: 봉준호 / 주연: 김혜자, 원빈)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다! 한 여인의 절박한 모성애
봉준호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충격적인 반전이 돋보이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지적 장애를 가진 **도준(원빈)**은 어느 날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게 됩니다. 경찰과 마을 사람들은 도준을 범인으로 확신하지만, 그의 어머니 **김혜자(김혜자)**는 아들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섭니다.
조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비밀들이 드러나며, 그녀는 점점 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영화입니다.
4. "전우치" (감독: 최동훈 / 주연: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조선 시대 도사가 500년 만에 깨어나다! 코믹 액션 판타지
이 영화는 유쾌한 판타지 액션 영화로, 강동원 배우의 매력이 돋보입니다.
조선 시대의 도사 **전우치(강동원)**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그림 속에 봉인됩니다. 그런데 500년 후, 요괴가 세상을 어지럽히자 신선들은 전우치를 다시 불러내죠. 현대 사회에서 펼쳐지는 코믹한 적응기와 강력한 액션이 어우러진 영화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작품입니다.
5. "7급 공무원" (감독: 신태라 / 주연: 김하늘, 강지환)
비밀요원 커플의 달콤살벌한 첩보 로맨스 이 영화는 코미디와 첩보 액션이 결합된 로맨틱 영화입니다.
비밀요원인 **수지(김하늘)**와 **재준(강지환)**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연애를 시작하지만, 각자의 임무로 인해 뜻하지 않게 충돌하게 됩니다.
첩보 액션과 로맨스가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김하늘과 강지환의 케미가 돋보입니다.
6. "불신지옥" (감독: 이용주 / 주연: 남상미, 류승룡)
실종된 여동생, 집 안에 깃든 섬뜩한 비밀!
이 영화는 미스터리와 공포가 결합된 스릴러로, 서서히 조여오는 긴장감이 압권입니다.
간호사로 일하는 **희진(남상미)**은 바쁜 일상 속에서 동생 **소진(심은경)**과 오랜만에 통화하지만, 동생이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는 걸 듣고 불안함을 느낍니다. 며칠 후, 갑자기 소진이 실종되고, 집 안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괴한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희진은 경찰과 함께 소진을 찾아 나서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녀에게서 등을 돌리고, 주변에서는 "소진이 귀신을 보았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점점 그녀의 실종이 단순한 사건이 아님을 깨달은 희진은 진실을 파헤치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공포스러운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영화는 종교적 광신과 가족 간의 불신, 그리고 인간의 두려움을 심리적으로 깊이 파고들면서도, 강렬한 반전을 선사합니다. 공포 영화이지만 단순한 점프 스케어보다는 서서히 조여오는 긴장감이 강점인 작품입니다.
7. "박쥐" (감독: 박찬욱 / 주연: 송강호, 김옥빈)
신부에서 뱀파이어로, 욕망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자!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 특유의 강렬한 연출과 철학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으로, 기존의 뱀파이어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신부인 **상현(송강호)**은 치명적인 전염병 치료법을 연구하는 실험에 자원했다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인해 뱀파이어가 됩니다. 피를 마시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되지만, 그는 신부로서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인간의 피를 먹지 않으려 애씁니다.
하지만 점점 피에 대한 갈망이 강해지면서 도덕성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고, 결국 친구의 아내 **태주(김옥빈)**와 사랑에 빠지면서 도덕적인 경계를 무너뜨리기 시작합니다. 태주는 자신도 인간의 삶을 벗어나고 싶어 하고, 상현은 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들면서 두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섭니다.
영화는 인간 본능과 도덕성, 신념과 욕망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 남자의 심리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면서, 강렬한 비주얼과 연출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8. "그림자 살인" (감독: 박대민 / 주연: 황정민, 류덕환)
조선 시대 탐정이 파헤치는 연쇄 살인 사건!
이 영화는 한국형 탐정 영화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흥미로운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조선 최고의 탐정 **홍진호(황정민)**는 돈이 없어 빚에 시달리며 탐정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여성이 거액을 제시하며 살인 누명을 쓴 오빠를 도와달라고 의뢰합니다.
홍진호는 조수 **광수(류덕환)**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음모가 얽혀 있으며, 권력자들의 손길이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추리극이 아니라, 정치적 음모와 탐정의 인간적인 매력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이는 작품입니다. 반전이 있는 스토리와 황정민 배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9. "킹콩을 들다" (감독: 박건용 / 주연: 이범수, 조안)
포기하지 않는 도전! 역도부 학생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이 영화는 스포츠 드라마 장르로, 실제 있었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한때 촉망받던 역도 선수였지만 지금은 초라한 체육 교사가 된 이장석(이범수). 그는 시골 학교에서 제대로 된 지원도 받지 못하는 역도부 코치를 맡게 됩니다.
처음에는 학생들도 관심이 없었지만, 점점 훈련을 하면서 가능성을 보이는 선수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지봉순(조안)**이라는 여학생은 강한 의지와 노력으로 팀을 이끌며, 점점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갑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과 좌절이 끊임없이 찾아오면서 팀원들은 포기할 위기에 처합니다. 그러나 장석과 학생들은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마침내 기적 같은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스포츠 영화 특유의 뜨거운 열정과 감동이 담긴 작품으로, 도전하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영화입니다.
10. "핸드폰" (감독: 김한민 / 주연: 엄태웅, 박용우)
핸드폰 하나로 인생이 망가진 남자! 현실적인 공포 스릴러
이 영화는 일상 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현실적인 공포를 그린 스릴러입니다.
연예 매니저 **오승민(엄태웅)**은 톱스타의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핸드폰을 잃어버립니다. 하지만 단순한 분실이 아니라, 이 핸드폰을 주운 인물이 정체불명의 남자로, 이를 이용해 승민을 협박하기 시작합니다.
승민은 핸드폰을 되찾기 위해 애쓰지만, 상대는 점점 더 잔인한 방식으로 그를 궁지로 몰아넣습니다. 결국 승민은 자신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작은 실수가 어떻게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