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국 영화 관객 순위 및 줄거리

1. 2011년 한국 영화 관객순위 TOP 10

 

 

2. 영화별 줄거리 및 주연 배우

 

1. 괴물 (봉준호 감독, 1,301만 명)

한강에서 원인 불명의 괴생명체가 나타나 시민들을 공격하고, 주인공 박강두(송강호)의 딸 현서(고아성)가 괴물에게 납치된다. 정부는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이유로 한강을 봉쇄하지만, 가족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직접 현서를 구하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사회적 풍자를 담은 스릴러이자 감동적인 가족 영화로 평가받는다.

 

2. 써니 (강형철 감독, 745만 명)

현재를 살아가는 중년 여성 나미(유호정)는 병원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 춘화(진희경)로 인해 과거를 떠올린다. 고등학교 시절, 그녀는 ‘써니’라는 친구 그룹에서 웃음과 눈물 속에서 청춘을 보냈다. 25년이 지나 다시 뭉친 친구들은 서로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우정을 확인하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는다. 유쾌한 감동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다.

 

3.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 747만 명)

병자호란이 한창인 1636년, 청나라 군대가 조선을 침략한다. 천재적인 활솜씨를 지닌 남이(박해일)는 청나라 군에게 끌려간 여동생 자인(문채원)을 구하기 위해 홀로 적진에 뛰어든다. 청나라 장수 쥬신타(류승룡)와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활과 전략으로 적을 상대하는데, 궁극적으로 가족을 지키려는 형의 처절한 싸움이 펼쳐진다.

 

4. 도가니 (황동혁 감독, 466만 명)

청각장애 특수학교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아동 성폭력 사건을 고발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새로 부임한 교사 강인호(공유)는 아이들의 이상 행동을 보고 의문을 품고 진실을 파헤친다. 그러나 학교와 지역사회는 이를 묵인하며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 사회적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며 법 개정까지 이끌어낸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5. 완득이 (이한 감독, 532만 명)

거친 성격의 고등학생 완득(유아인)은 가난한 환경에서 살아가며 세상을 냉소적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독특한 인생관을 지닌 담임 선생님 동주(김윤석)의 끊임없는 관심과 도움으로 조금씩 변화한다. 완득이는 자신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면서 성장하는데, 따뜻한 감동과 유쾌함이 돋보이는 휴먼 드라마다.

 

6. 의뢰인 (손영성 감독, 401만 명)

완벽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한 남자(장혁)가 체포된다. 하지만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고, 그의 무죄를 주장하는 변호사 강성희(하정우)와 그를 강력히 의심하는 검사 안민호(박희순)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진다.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반전이 거듭되는 법정 스릴러로, 긴장감을 극대화한 연출이 돋보인다.

 

7. 블라인드 (안상훈 감독, 237만 명)

경찰학교 출신의 시각장애인 수아(김하늘)는 우연히 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다. 경찰은 그녀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지만, 범인은 그녀가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알고 있음을 깨닫고 그녀를 쫓기 시작한다.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위협에 맞서 싸우는 수아의 긴장감 넘치는 생존기가 펼쳐지는 스릴러 영화다.

 

8.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김석윤 감독, 478만 명)

조선 시대,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왕명으로 사건을 조사하던 김민(김명민)은 왈패 조수 서필(오달수)과 함께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미스터리한 여인 한가인(한지민)과 얽히며 사건은 점점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유쾌한 탐정극으로, 코믹과 스릴을 동시에 선사한다.

 

9. 7광구 (김지훈 감독, 224만 명)

제7광구 해저 시추기지에서 미지의 생명체가 등장하며 대원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 기지의 생존을 책임지는 차해준(하지원)은 팀원들과 함께 이 괴생명체에 맞서 싸우지만, 점점 더 강력해지는 공격 속에서 극한의 생존 경쟁이 벌어진다. 해양 SF 액션 영화로, 생존과 공포를 동시에 그려낸 작품이다.

 

10. 퀵 (조범구 감독, 312만 명)

퀵서비스 기사 한기수(이민기)는 배달 도중 정체불명의 폭탄이 장착된 헬멧을 쓰게 된다. 헬멧을 벗거나 특정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폭발하는 상황에서, 그는 도시를 질주하며 폭탄 테러범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 긴박한 액션과 스릴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의 긴장감을 끌어올린 영화다.

 

 

2011년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흥행한 해로, 액션, 스릴러, 전쟁, 드라마 영화까지 균형 있게 사랑받았습니다. 😊